송지민 청소년기자

오늘 제 74회 광복절을 맞이했다. 하지만 어제는 제 2회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어제는 위안부 피해자이신 故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 한 날로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공개 증언은 다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끌어냈다. 

이로써 일본군'위안부'문제가 국내외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할머니들의 용기 덕분에 1992년 유엔 인권위원회에서도 토의가 시작되었고, 1996년 위안소 설치가 국제법 위반이고 일본 정부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조사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 이후 피해 할머니들과 각국 정부, 국제 사회에서는 일본 정부의 범죄 사실 인정과 진상규명, 정당한 배상과 사죄를 촉구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거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거부하고 있는 동안 소녀들은  할머니가 되었고 예전의 기억에서 고통 받고 계신다. 정부에 등록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240명, 하지만 2019년 8월 현재 살아계신 할머니분은 단 20명, 신체의 자유와 정신의 자유만을 원했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은 위안소에서 얻은 질병, 사회의 편견에서도 매일을 싸우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날의 진실을 기억하고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일본은 진심어린 사과와 법적인 배상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제주여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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