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와 서귀고가 제10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예선관문을 통과했다. 오현고는 14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A조 예선 2차전에서 파주공고를 5:0으로 완파, 2승째를 거두며 이천실고에 승부차기 승을 거둔 진주고를 따돌리고 본선에 올랐다.

또 L조의 서귀고는 충주상고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겨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백록기 3회 대회 우승팀인 안양공고와 7회 우승팀 중경고, 8·9회 연속우승팀 안동고도 16강에 안착했고, 동대부고, 학성고, 고양종고, 숭실고, 동북고, 신한고, 숭신공고, 재현고, 김해농고, 마산공고도 예선을 통과했다.

또 신생팀 백암종고는 강호들을 잇따라 누르고 본선에 진출, 대회 최대의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15일 주경기장에서 벌어지는 16강전 오현고-신한고, 서귀고-학성고 경기는 KCTV제주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특별취재반>

◈15일 경기 일정
▲종합경기장
09:30 오현고-신한고
11:05 숭실고-마산공고
12:40 학성고-서귀고
14:15 고양종고-안동고

▲강창학구장
09:30 중경고-재현고
11:05 숭신공고-안양공고
12:40 동북고-김해농고
14:15 백암종고-동대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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