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4주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춤, 8·15를 추다'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는 15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탐라문화광장에서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 스마트댄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 등 도내 16개 단체와 150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제4회 춤, 8·15를 추다'를 개최했다.

올해 4년째인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 사진전시와 150여명의 청소년·도민이 함께하는 독립군가, 독립군 애국가, 아리랑에 맞춘 퍼포먼스, 청소년들의 층이 넘치는 공연, 제주 신층무관학교를 내건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광복의 의미와 독립지사들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20여개 학교, 2개 유치원의 100명이 넘는 유·초·중·고 학생들이 2달여간 폭염속에서 준비한 행사로 단순히 보여주기가 아닌 함께 만들어낸 보람된 행사다.

민족문제연구소 송승호 제주지부장은 "이 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도민 뿐 아니라 이곳을 지나다 우연히 구경을 하게된 분들에게도 그 의미가 전달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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