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기획연재
유한한 수자원 활용 무한한 미래성장산업 육성해야제주 물부족 위기, 지속가능 수자원 방향 찾자 <5> 제주물산업
김용현 기자
입력 2019-08-18 (일) 14:31:00 | 승인 2019-08-18 (일) 14:34:26 | 최종수정 2019-08-18 (일) 15:43:33

우리나라 물산업 육성 추진 불구 성장속도 느려 한계점 봉착
제주 지하수 등 경제적 가치 높아 타 지역보다 급속도 성장
청정 및 지속성 확보 전제 수자원 고부가산업화 성장 견인

제주도의 지하수는 청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유지한다면 최고의 경제적 자산이다. 제주삼다수가 전국 먹는 샘물의 시장을 50% 정도 점유하면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는 것도 제주수자원 자체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앞으로 제주형 물산업 발전기반 조성과 함께 새로운 물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급성장하는 물산업

물산업은 물이 순환되는 과정에 걸친 산업을 포괄하는 것으로 물과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를 생산 및 공급하는 산업이다.

세계 물시장 규모는 8000억달러(한화 968조원)에 달하며 연평균 3%이상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물산업 규모는 37조원 정도이며 매년 5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환경부를 중심으로 2005년 '물산업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공기반시설인 상하수도 분야에 추징돼 물산업 전반의 성장이 매우 느린 상황이다.

제주도는 2007년 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을 비롯해 용암해수산업 연구 및 육성 기본계획을 2008년 수립했으며,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제주도 물산업은 먹는샘물 등 음용수 생산이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물관련 제품제조 업체는 모두 37곳이며 주류인 알콜음료제조업은 17개 업체이며, 비알콜음료제조업은 22개 업체다.

특히 제주도는 지하수 자원의 보존과 함께 공공재 가치를 지키기 위해 먹는샘물에 대해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현재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1일 취수허가량은 4600㎥이며, 한국공항㈜가 제주퓨어워터를 생산하며 1일 100㎥ 취수로 제한하고 있다.

△수자원활용 대비 산업효과 높여야

제주물산업은 지하수를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지만 유한한 수자원을 엄격히 관리·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규제와 제약도 많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제주물산업은 수자원 활용 대비 경제적 가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육성해야 한다.

제주물산업의 강점은 지자체가 물산업 육성의지가 강하고, 삼다수 등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다. 용암해수 등을 이용한 물산업상품 차별화와 다양화, 수자원 보전·관리시스템 선진화 등이 유리하다.

하지만 제주물산업을 글로벌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수자원 연구기반 확충이 필요하고, 기술혁신 고도화, 물산업 클러스터 유치, 오염원관리 강화 등의 과제도 있다.

제주도는 제주의 유한한 물자원에서 무한한 물산업 가치를 창출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물산업 육성에 나선다.

우선 물산업 관련 강소기업 5개를 지원하는 동시에 신규기업 50개를 육성한다. 물응용산업 부문 매년 10% 성자오가 일자리 10% 증가라는 목표도 세웠다.

도는 이를 위해 물산업 육성 지원 인프라 구축,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접목을 통한 제품 고도화, 물산업 견인할 인재확보 및 양성, 물산업 전반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토탈솔루션 확보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물산업 육성지원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제주형 워터테라피 융합산업 육성사업과 제주물산업육성연구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도는 제주지하수와 해수를 이용해 워터테라피 산업의 기본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화장품 산업을 육성한다. 

또한 30만㎡이상 국가산업단지 규모 부지에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용암해수 융압산업 단지 위상을 확보한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에 의거해 제주물산업육성연구센터를 설립해 물산업 육성전략 수립에 핵심역할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국내 1위 먹는샘물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를 연계해 우수 기능성 음료개발에 나서고, 이를 통해 기능성과 기호성, 시장성이 높은 음료브랜드를 창출한다.

이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 제시된 아이템은 기능성 해조음료 개발, 제주생물(한방)자원 이용한 기능성 음료개발, 제주산 채소와 과일을 이용한 음료개발 등이다.

또한 제주도 주류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 조성 및 특산주의 경쟁력 강화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주류 연구개발 및 품질·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류 혁신 및 마케팅 지원, 양조전문일결 양성, 소비홍보 강화 등의 주류산업 육성 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자원을 포함한 화장품 원료개발 연구·개발 지원, 전문인력 부족 해소, 안정적 수출시장 확보 등을 통해 제주화장품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도는 화장품산업 육성 주요사업으로 물산업 응용 화장품 선도기술 개발사업 육성, 수자원 적용 화장품 원료·제품개발 등을 추진한다.

△제주물 브랜드 가치 제고 필요

제주 물산업은 청정성과 품질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국제적으로는 브랜드가치와 인지도가 낮아 글로벌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도는 물산업 관련 전물인력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교류 다자협력 기구 신설을 추진한다. 또 제주삼다수와 용암해수 우수성 및 브랜드화 등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도 추진한다.

또한 제주삼다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식음료산업, 식품산업, 화장품산업을 통합한 새로운 물산업 포럼 개최도 검토돼야 한다.

또한 아시아물산업박람회 등 개최를 통해 무역교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물산업 국제교류행사를 확대해야 한다. 

제주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지하수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한 사업도 필요하다.

그 밖에 △제주형 물산업 구조의 토착화 유도 △제주형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지 및 지원 △혁신기술 개발 및 강소기업 육성 △통일에 대비한 남북협력 물산업 추진 등도 검토해야 한다. <끝>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