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단체 후원물품 접수…38개 시설·1750여가구 전달 계획

서귀포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서귀포 지역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후원하기 위해 '사랑나눔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귀포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서귀포시주민복지과에 지원창구를 설치해 개인과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후원물품을 받는다.

시는 서귀포 지역 38개 사회복지시설에 제주사랑상품권 등을 전달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서귀포 지역 차상위계층 등 1750여가구에 위문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모든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 위문을 추진해 서귀포 지역 어려운 이웃을 만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서귀포시녹색환경과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미수령분 68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공공모금회에 기탁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다자녀가구에 제주사랑상품권을 전달한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어려운 이웃은 시민들의 따듯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추석명절에 서귀포 시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서귀포시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명절 사랑나눔 지원창구를 통해 지난해 설명절에 사회복지시설 56곳·차상위계층 4561가구에, 지난해 추석명절에는 사회복지시설 65곳·차상위계층 4329가구에, 올해 설명절에도 사회복지시설 53곳·차상위계층 4689가구 등에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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