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항공권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여름 폭염을 잘 넘긴 것을 기념하고, 명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휴양'콘셉트가 올 추석 관광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19일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추석 연휴인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단체 자유 여행객(3인 이상)과 나홀로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외를 통틀어 '제주'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이 인기 여행지 상위 3곳으로 뽑혔다.

제주는 나홀로 여행객들의 선택이 많았다. 타 목적지와 비교해 '안전'하고 일정 구성이 자유로운 점이 낙점 이유다. 일본 여행 불매 영향으로 추석 선호 관광지던 일본 오사카에서 목적지를 바꾼 단체 자유여행객들도 제주를 선호했다. 

올 추석 단체 자유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이다. 제주는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이제는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인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제주도와 다낭, 방콕 등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관광지가 우선순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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