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간했던 「4·3과 인물」증보판 발간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은 지난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관련 인물을 정리해 펴낸 책자 「4·3과 인물」의 증보판을 발간했다.

이에 김봉오 원장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제주역사의 아픈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유쾌한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발간된 「4·3과 인물」은 4·3에 대한 학계와 일반인의 관심이 많아서 발간된 책자가 모두 보급됐는데 이를 찾는 도민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다시 재발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발간된 책에는 기존 55개 이야기에서 7개를 추가해 총 62개 이야기를 수록했다.

책을 서술한 김관후 작가는 "4·3이란 역사적 사실의 진실을 규명하고자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끊임없이 묻고 소통하는 가운데 복잡한 문제들을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정리해 기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문화원에서는 본 책자 외에도 2019년도 향토 사료로 「역주 탐영관보록」 「제주도 생활문화2」 「제주도금석문2」 「지영록(재발간)」을 하반기에 발간할 예정이가. 구입 및 기타 문의=064-722-0203.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