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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문제 서홍동 주민 스스로 해결 위해 앞장착한마을 12호 서홍동
김용현 기자
입력 2019-08-20 (화) 17:57:29 | 승인 2019-08-20 (화) 18:15:16 | 최종수정 2019-08-20 (화) 19:59:07

서홍동 착한마을 현판식…나눔 문화 확산 전개
이웃 어려움 발견하고 사랑·나눔통해 지원 노력
재원·재능기부 통해 사회공헌 자원 발굴 확대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김영진)가 올해 제주정신문화 및 공동체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착한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착한마을 캠페인에서 서귀포시 서홍동이 착한마을 12호로 선정됐다. 서홍동은 서귀포시청사와 인접해 있고,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지가 함께 있어 서귀포 지역의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서홍동과 주민들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지역 자생단체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서홍동은 멀리 있는 대상이 아닌 가까이 있는 우리 동네,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찾아내고 해결해 살기 좋은 마을과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앞장

제민일보는 20일 오전 서홍동사무소에서 서홍동 착한마을 12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김영진 제민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서영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형필 서홍동장, 황광배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변영규 서홍마을회장, 강정수 서홍동 통장협의회장, 김영순·김봉삼·양순옥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김명국 간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홍동 착한마을 12호 현판식에 앞서 서홍동사무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착한마을 만들기 캠페인 취지와 서홍동의 나눔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서홍동은 서귀포 중심지로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 주거·상업·교육·행정지역이 밀집해 있어 복지수요가 복잡해짐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김영진 제민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공직생활 40년 넘게 하면서 서귀포시에서 근무를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서홍동을 비롯한 서귀포는 지역공동체가 강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서홍동은 물론 제주 전역에 착한마을이 확산되고, 사랑·나눔활동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기사를 발굴하고 수범 사례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제주지역은 읍면동별 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이 활성화돼 있고, 지역 스스로가 봉사·기부 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모범지역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서홍동 역시 착한가게와 개인장기기부자 등이 많고, 다양한 사랑·나눔활동을 펼치면서 타 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어 착한마을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가까이서 어려운 이웃 찾아 돕기

서홍동과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선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복지 상담의 날을 운영하면서 협의체 위원이 월 1회 지역내 취약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만 취약가구 80가구 방문, 35가구 상담이 이뤄졌다. 공공요금 체납 발굴 가구 조사를 통해 20가구를 방문해 상담하기도 했다. 

서홍동과 협의체는 방문상담을 통해 발굴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해 사례관리대상자 및 희망나눔캠페인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하는 등 각 가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복지사업 재원마련을 위해 착한가게 50곳과 개인기부 100명이 참여하는 등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행복드림서홍 50:100' 희망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착한가게 40곳과 개인기부자·착한가정 7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7월말 기준 1755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특히 서홍동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내 주요 상업지역인 '홍중로' 일대 가게를 대상으로 착한가게 가입을 유도하며 '착한 홍중로'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홍동의 복지문제를 지역주민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공동모금회와 함께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희망나눔캠페인 지원사업 추진으로 식사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배달하는 '건강도시락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홀로사는 노인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행복한 생신상 드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정에 외식상품권을 지원하는 '행복담은 외식상품권 드림',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세탁 및 청소봉사를 하는 '행복가득 건강한 우리집'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가구 생계비 지원', '명절맞이 어려운 이웃 지원' , '행복드림 팔순잔치 & 나들이' 등의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장면 나눔 봉사, 독거노인가구·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 활동 실시, 어려운 가구 여름용품 지원, '우리가 함께해서 행복한 미술치료 놀이' 등 요리와 도배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있다. 동시에 재능기부자와 취약계층을 연계해주고 협의체 위원이 직접 지역자원으로 나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주민소통, 주짐중심 행정서비스 실현"

김형필 서홍동장 

"서홍동은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형필 서홍동장은 "수요자 중심 '서홍동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 누구나 해설가로부터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울 수 있어 매해 300여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민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동장은 " 직원들의 친절 문화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에 대한 친절 교육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민원인에 대한 친절 응대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서홍동 내 많은 자생단체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착한가게 40개소, 개인 79명이 캠페인에 참가하고 있다"며 "희망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모금된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액과 1:1 매칭돼 서홍동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동장은 "서홍동바르게살기위원회가 '효행, 사랑나눔 집수리'사업을 매해 진행하고 있고, 서홍동새마을부녀회는 '어려운 이웃 노인과 함께하는 도내 문화탐방'을 실시하는 등 지역내 단체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동장은 지역갈등 해소와 주민 화합을 위해 △하논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 △서홍동 문화 나눔, 행복 더하기 사업 △야호, 우리가족 1박 2일 행복나들이 △귤향기 피어나는 서홍동 가을음악회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까운 곳부터 어려운 이웃 찾아 도움"

황광배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내 복지자원을 마련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및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황광배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의 힘으로 복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50:100 희망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별로 찾아가 착한가게 및 개인기부 참여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매달 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날을 지정해 방문활동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 가구 및 어려운 이웃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 1인가구와 독거노인 등 홀로 지내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정기적인 방문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홍동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요리재능기부자들이 모여 '효 짜장데이'를 전개하고 있다"며 "또 지역내 팔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한 팔순잔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나눔과 친절, 칭찬문화는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주민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행정기관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나눔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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