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등 가정폭력 피해 지원기관 4곳이 도내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은 20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인권상담소 시설협의회,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등 가정폭력 피해 지원기관과 가정폭력 대응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선정 및 모니터링 대상자를 연계하는 등 총괄관리를 맡는다.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는 해당 가정을 모니터링하고 위기상담 후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개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