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 작 '그녀, 어머니'.

지난 7월 시민 주도의 자생적 국제사진비엔날레를 개최했던 제주그래피(JEJUGRAPHIE)가 두 번째 전시를 마련했다.

제주그래피는 오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술공간 갤러리다리에서 도시 교류전 '제주·헤이리 포토페어 여름파티(SUMMER PARTY)'를 개최한다.

제주그래피가 주최·주관하고 아트제주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관광에서 여행으로 전환하는 시대에 초점을 맞췄다.

쓰레기, 난개발, 교통난 등으로 흔들리는 화산섬 제주를 걱정하는 다른 도시 사진가들이 참여한 도시 교류전이다.

이번 교류전은 변성진 작가의 디렉팅으로 '서울시 공원사진사' 9명과 30여 점의 작품 등이 선보인다.

이번 도시교류전은 강렬한 이미지와 숲의 휴식이 존재하는 전시로 여유를 원하는 가족 단위 관람이 기대되기도 한다.

연대하되 구속되지 않는 '포토 올드 타운(PHOTO OLD TOWN)'이란 세상을 꿈꾸는 제주그래피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전시문의=010-9003-945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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