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인스타 폭로전 (사진: tvN , 구혜선 SNS)

배우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의 주장에 대한 반박성 폭로글을 게재했다.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구혜선은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라며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이혼 협의 과정에서 안재현에게 3년 동안의 가사 노동비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가사 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3만원씩 3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라며 "현재 안재현이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도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했다"라고 적었다.

구혜선과 안재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폭로를 주고 받으면서 앞서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tvN '신혼일기' 제작진의 인터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혼일기'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신혼 생활을 관찰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2월부터 방영됐다.

방영 당시 '신혼일기' 제작진은 구혜선과 안재현의 결혼 생활에 대해 "안재현은 답답했다", "구혜선이 정말 고생을 했다"라고 평한 바 있다.

특히 일부 제작진들은 '신혼일기' 편집 과정에서 비혼을 결심하기도 했으며, 기혼자인 제작진들은 "저것이 현실이다"라고 공감했다고 한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의 인스타그램 폭로전은 쉽사리 종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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