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림 작 '시원한 여름'.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생들
과제가 아닌 원하는 미술표현
심헌갤러리서 24~31일까지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진정 자신이 원하는 예술을 표현한 학생들의 전시가 열린다.

심헌갤러리에서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개취만취-예술의 정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개취만취'는 개인의 취향에 만인이 취하고, 개인의 취향에 스스로가 만취한다는 뜻으로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에 재학 중인 6명의 학우가 전시에 참여한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에 재학 중인 문기범, 이주성, 강주희 작가(이상 3학년), 장하림, 강재성, 김원재 작가(이상 2학년)으로 총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학교의 수업과 과제에 따라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닌, 평소 하고 싶었던 미술을 완성하고 싶단 욕구에서 시작됐다. 그래서 그림부터 설치예술 등 개인이 만들고 싶던 본인만의 취향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전시를 통해 창작 욕구를 해소하고 각 학과의 학생들이 서로 소통해 서로의 특징과 장점을 배우고 단절됐던 교류의 첫 발걸음이 돼 소통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오전10시부터 오후6시30분까지 전시하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문의=064-702-1003.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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