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장년층 1인가구 조사
2017년부터 고위험군 227가구, 저위험군 612가구 등 발굴

서귀포시가 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가 없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19년 하반기 장년층 1인 가구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올해 만 50세가 되는 1969년 7월 1일에서 1968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장년층 1인 가구와 2018년 10월 1일 이후 전입한 장년층(50세 이상 64세 이하) 1인 가구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1만804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고위험군 227가구, 저위험군 612가구, 일반군(관심) 3212가구 등을 발굴했다.

시는 고독사 위험군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지원, 문자서비스, 긴급지원, 사례관리, 후원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상·하반기 조사 대상자 가운데 위험군 662가구에 대한 확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혜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거나, 위험군으로 확인 되는 가구를 발굴하면 관련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 등을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변과 단절된 채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되는 가구가 없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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