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자였던 시민이 직접 공연자가 돼 변화한 자신과 그런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과 마주하는 색다른 경험이 준비됐다.

구럼비유랑단은 9월 21일과 22일 건입동에서 진행되는 커뮤니티 거리 퍼포먼스 '나의 살던 고향은'에 참여할 시민 예술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9 제주문화예술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다원예술분야' 선정작으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컴니티 퍼포먼스 공연이다. 무용 플래쉬몹, 거리극의 형식이 통합된 거리예술 퍼포먼스이기도 하다.

본 공연은 오늘날 제주가 직면한 난개발, 재개발, 강체철거 등 물리적 거점의 상실이 정서적 거점의 상실로 이어지는 문제점에 주목했다.

동시에 '존재' '장소' '삶' '정체성' '뿌리' '시간' 이라는 주제를 '고향'이란 개념으로 다시 정의하는 과정과 결합해 이어보고자 한다.

현재 시민예술단은 인터넷 링크(bit.ly/homeilived)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일정 및 기타문의=이메일(youpi@nate.com). 전화(010-2379-0760).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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