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아그라 (사진 : 올리브)

프랑스의 3대 요리인 푸아그라(foie gras)가 북한 김 씨 일가의 정력제로 알려졌다.

푸아그라는 프랑스어로  '살찐 간' 또는 '기름진 간'을 의미한다. 푸아그라는 거위의 간을 가지고 만든 요리로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각종 연회나 행사에 빼놓을 수 없는 고급 요리다.

북한에서 푸아그라의 사랑은 김일성부터 시작됐다. 1980년대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먹는 거위간 요리 푸아그라를 인간의 건강 장수 및 맛도 일품이라는 자료를 김일성에게 보고 한 후 부터다.

이후 김일성의 후계자였던 김정일은 성기능이 좋아야 오래 살 수 있다며 자연적인 약재로 정력제를 연구하는 것에 대해 늘 강조했다. 그러던 와중에 거위 간이 정력에 좋은 식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김정일은 더 많은 거위 간을 얻기 위해 거위 목장의 규모를 확장. 현대화 하도록 지시했다.

탈북자 K씨는 "제가 근무할 당시 만청산연구원 자동화공학 연구실에는 ‘학산거위공장’ 부화실의 공정자동화를 완성해 부화율을 70%까지 개선하였다. 그러한 공로로 자동화공학 연구실은 김정일의 감사문을 받기도 하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푸아그라'는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된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으로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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