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이혼 (사진: kbs)

배우 송혜교와 이혼한 송중기의 생가에는 여전히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침울한 분위기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22일 이혼 조정을 끝으로 이혼했다.

두 사람이 이혼하면서 대전광역시 세정골에 위치한 '송중기 생가'에는 송혜교의 흔적은 물론 KBS '태양의 후예' 관련 자료도 모두 사라졌다.

송중기 생가는 송중기가 태어나 자라온 집으로, 증조할아버지부터 4대가 함께 해온 곳이다. 송중기 부친이 직접 관리하며 '송중기 박물관'으로 꾸며 대중에게 개방해왔다.

송중기 생가를 찾은 방문객들은 "속상하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그야말로 선남선녀가 결혼해서 잘 살면 우리도 보기가 좋은데 허탈하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라고 아쉬워했다.

다른 방문객들도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건 별로 없더라. 송혜교 흔적이 없어졌다고 해서 봤는데 진짜 사진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혼 후 각자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일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 측이 밝힌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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