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 주인공 제주양돈농협직장봉사동아리

최근 제주케어하우스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제주양돈농협 봉사동아리 회원들

도내 중증장애인들과 진실된 마음을 나누며 따뜻한 나눔을 펼치고 있는 '제주양돈농협 봉사동아리'가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직원과 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봉사동아리'는 주말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봉사 등을 통해 더욱 뜻깊게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지난 2011년 11월 창단됐다.

모두가 봉사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직장인으로서 하루·이틀 꿀 같은 시간을 봉사로 하례하기 쉽지 않지만 이곳 회원들은 봉사로 베푸는 것에 행복을 느끼며 기쁨을 쌓아가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매월 정기적으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인 제주케어하우스를 방문해 목욕 보조 및 청소 등 노력 봉사와 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컴퓨터·청소기·세탁기 등의 물품을 지원, 말벗이 필요한 이용자에게는 정서 지원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성금 기탁, 도내 사회복지시설 4곳에 시상금 기탁, 제주국제대 발전기금 기탁 등 지역사회에 촘촘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체는 대부분이 개인으로 참여하지만 '제주양돈농협 봉사동아리'는 자녀들에게 더불어 사는 교육을 심어주고자 함께 한다.

박규현 제주양돈농협 봉사동아리 담당자는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에 대해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다가 어린 나이에 장애를 가지게 된 침대에서 누워 지내는 친구가 있었다"며 "동화책을 읽어주면 미소로 보답해줘 항상 회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말하며 후천적인 장애를 얻었지만, 미소를 잃지 않던 친구를 꼽았다.

이어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 회원들이 더 큰 위로를 받고 간다"며 "모두가 각자의 일상에 쫓겨 바쁘게 살아가지만, 우리 회원들은 봉사와 나눔을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며 베푸는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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