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와 함께하는 사회적 경제 1. 프롤로그

공동체 이익과 공익적 가치 실현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지역마을 단순지원 넘어 경제협력 이익 극대화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강화, 사회공헌 등 선도적 역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역사회 동반성장 실현과 마을공동체 강화를 위해 마을기업 설립 및 운영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포부도 밝히고 있다. JDC는 제주형 사회적 경제를 육성해 지역상생, 알자리 창출, 공공가치 실현 등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민일보사는 JDC의 지원·후원으로 성공의 길을 가고 있는 사회적 경제 조직(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을 소개, 도민과 마을 그리고 지역공동체가 기업주체로 나서 풀뿌리 경제를 실현하고, 공공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한다.  

△사회적경제 가치 구현

사회적 경제는 공동체의 이익과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목적의 경제라는 의미가 강하다. 기업·개인의 이익창출 이라는 일반 시장경제의 목적과 엄연히 다르다.

사회적 경제의 특성은 이윤보다 이해당사자의 서비스를 우선으로 하며, 자율적인 경영과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따른다. 특히 경제활동에 따른 이익을 분배할때 자본보다 사람과 노동을 최우선을 둔다.

사회적경제의 주체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사회적경제를 움직이는 사업체들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식품안전과 환경보전, 지역문화 활성화와 사회적 안전망 확보 등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7년 7월1일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하면서 사회적 경제를 도입했고, 육성해 왔다. 이후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지역단위에서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물론 전국 대다수의 지방자차단체들도 나서 지원조례 등을 제정하거나 지원기관을 설립하는 등 경쟁적으로 사회적경제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제주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제도적으로 사회적경제를 육성하는 동시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공시장 활성화, 인재육성, 창업기회제공, 업종별·부분간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 사회적 경제는 10여년 동안 내외형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졌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들은 사회적경제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기관을 7~8년전 설립해 운영한 반면 제주지역은 2017년에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다소 뒤늦게 출발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주대표 국가공기업이자 국제자유도시 실현을 주도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해 핵심적 역할에 나섰기 때문이다.

 제주의 사회적경제가 정상궤도에 올라 풀뿌리 경제와 사회문제 해결할 수 있는 중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제주도-JDC-사회적지원센터-도민과 지역공동체-기업' 등이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야 한다.

△JDC 마을공동체 추진

JDC의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커뮤니티비즈니스(마을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DC가 추진하는 개발사업 인근 마을에 대해 단순한 마을 지원이나 후원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당당한 경제주체로서 지역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끌어내는 자립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JDC는 지역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해 'JDC 마을공동체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마을공동체사업은 JDC가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 사업부지의 지역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마을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JDC는 지난 2012년 공모를 통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와 서광동리 등 2곳을 마을공동체사업 추진 마을로 선정했고, 마을주민간 협력사업으로 2013년 8월 서광서리의 '별난가게'와 2014년 12월 서광동리의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를 열었다.

서귀포시 표선면 신풍리 가공제품생산 기업까지 현재 13호점의 마을기업이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기업 창업과 참여를 통해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JDC는 프로젝트 사업부지 마을에서 도내 전체 마을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프로젝트 추진 기업과 마을기업이 경제주체로서 동등한 협력을 맺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제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선도자 역할

JDC는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인근 지역 마을공동체(마을기업) 지원사업과 함께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JDC는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대상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 확대 등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 대상 금융지원과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JDC는 올해 도내 유망한 사회적경제 조직 6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금융지원, 경영전략, 마케팅 등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

JDC는 사회적 경제 소셜벤처 지원사업인 '낭그늘'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낭그늘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금융, 공간, 컨설팅 등을 토탈 지원하는 사업이다. 

낭그늘은 순자 '권학' 편의 "나무가 그늘을 이루면 모든 새가 쉰다"는 글에서 나무를 뜻하는 제주어 '낭'에 '그늘'을 합친 말이다. 나무그늘처럼 제주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이 되겠다는 의미다.

JDC는 지난 5일 제주첨단기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 연면적 564㎡ 규모의 낭그늘 코워킹 스페이스를 열었다.

낭그늘 엑셀러레이팅에 선정된 4개 소셜벤처 팀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후에도 제주도 내·외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 임팩트투자 후속 연계, 도민이 참여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랩,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 및 추진한다.

우선 JDC는 지난해 12월 낭그늘을 통해 발굴하고 키워낼 소셜벤처 기업 신청을 받았고, 최종 4개 팀을 선정했다. 

JDC 4개 팀에게 창업자금 지원은 물론 경영 컨설팅은 물론 협력기반 프로젝트 지원, 전문기관의 단계별 검증과 1대1 멘토링을 제공해 실제 사업 성공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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