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제학교 중 최초로 도입해 눈길
5점 만점에 4점 이상 기록 등 성적 우수

KIS한국국제학교(KIS제주) AP(선이수학습) 캡스톤 프로그램이 운영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KIS제주에 따르면 이들은 도내 국제학교 중 최초로 지난 2017-18학년도에 AP 캡스톤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이수 졸업생 9명을 배출한 가운데 모두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기록했고, 4명은 만점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미국과 영국 등의 명문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미국 시카고대와 존스 홉킨스대, 영국의 캠브리지대, 워싱톤(세인트 루이스), 스미스 칼리지, 웰슬리대, 세인트 로렌스대, 일본의 와세다대 등이다.

AP 캡스톤 프로그램은 AP의 상위 학습 프로그램이다. AP가 과목 중심의 학습과정이라면, AP 캡스톤은 주제와 영역에 대한 통합적인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AP세미나와 AP리서치로 구성되는데, 각각 1년씩 모두 기본 2년의 학습이 필요하다.

KIS제주의 벤 윌킨스 교장은 "KIS제주는 AP 캡스톤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교사들을 확보했고,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고 있다. 어려운 프로그램인 만큼, 전세계 명문대학에서는 이 과정을 이수한 우수학생을 유치하려고 애쓴다"며 "앞으로 공교육에로 점차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IS제주 고교생 가운데, 현재 AP 캡스톤 이수 중인 학생은 AP세미나 13명, AP리서치 6명 등 모두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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