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상하수도본부 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특히 관광객 및 귀성객 증가로 상·하수도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수돗물 공급과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한 급수대책반과 하수처리비상대기반을 편성해 급수사고 및 하수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모든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정상 작동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도민 불편사항이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대비한다.

도는 제수·선물용 축산물 소비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6일간 추석 대비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에 축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달걀의 공급량을 평시수준으로 유지해 제수용 축산물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추석 연휴기간 28개부서 396명을 특별 투입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물가안정대책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정비 및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 △교통불편 해소 △재난안전 관리 △비상진료 및 감염병 예방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 △시민화합 및 명절 분위기 조성 △시민·관광객 불편제로화 추진 등 8개 분야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명절 물가안정관리를 위해 종합 상황실을 구성해 40개 중점 관리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동향 모니터링과 불공정거래 행위를 지도·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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