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서 19위 차지 
투어 회원 투표로 신인왕 선정 

제주출신 임성재(21)가 시즌 최종전에서 '톱20'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왕 수상이 유력해졌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한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281타(67-71-73-70) 1오버파를 적어낸 임성재는 올해 처음 도입한 '스트로크 보너스 시스템(페덱스컵 스타팅 스트로크)'에서 1언더파를 합한  최종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보너스 상금으로 51만2500달러(6억2000만원)를 받았다.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 임성재는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임성재가 신인왕을 수상할 경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PGA투어 신인왕이 된다. 

한편 투어 챔피언십 1위에 오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최종합계 18언더파로 페덱스컵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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