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남땅끝배 전국유소년대회 U-11세부 2위 

올해 신생팀인 FC오름(감독 김성수)가 전국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달성했다. 

FC오름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남 해남군 해남우슬체육공원에서 펼쳐진 '제1회 해남땅끝배 전국유소년축구클럽대회' U-11세 어드밴스부 결승전에서 은평FC를 만나 후반2분 신윤호(광령초5)1-5로 석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은평FC는 앞선 4강전에서 서귀포리더스FC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전국 강호다. 

지난 3월 첫 훈련을 시작한 FC오름은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사상 첫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내며 올해 말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FC오름은 앞선 4강전에서 고성유소년축구클럽을 맞아 신윤호를 비롯해 강수완(광령초5), 김남현(신광초5), 송희철(영평초4)의 연속골을 앞세워 단 1점만을 내주는 철벽수비로 4-1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성수 감독은 "FC오름은 올해 3월 첫 훈련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신생팀이다. 내년부터 주말리그를 포함한 전국대회에 출전해 상위입상을 노릴 계획"이라며 "여름방학 동안 오전과 야간 훈련에 잘 임해준 어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전국 준우승의 성적이란 좋은 경험을 선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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