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 창작 오페라 단체로 시작한 '오페라 인 제주'가 9월 6일 오후 6시30분 메종글래드에서 후원의 밤을 갖는다.

강용덕 이사장과 성악가이자 제주도 성악협회장인 오능희 단장은 이날 후원의 밤을 열어 제주를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 제작에 후원자를 찾는다.

이 자리에서 오페라 인 제주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과 11월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인 창작오페라 '해녀'의 노래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페라 합창단의 '나부코', 바리톤 김훈, 소프라노 오능희·권효은의 이중창 등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오페라 인 제주는 2015년 창립한 제주오페라연구소를 확장해 올해 사단법인으로 창단됐다.

잘 알려진 오페라로 일회성 공연을 하는 게 아닌 창작 오페라를 중심으로 제주출신이거나 거주자 중심으로 오페라단을 구성해 제주도 예술인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의=064-748-993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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