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신한은행 20억 이어 최근 은행·투자사 90억원 추가 유치 

제주혁신성장센터에 지난 2월 입주한 블록체인기업 '블로코'(대표이사 김원범)가 국내 금융기업의 투자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블로코는 신한은행·KDB하나은행·LB인베스트먼트·다담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금융·투자사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시리즈B플러스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B플러스 투자'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증명한 제품·서비스가 최종 버전 완성 및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받는 단계로서, 보통 20억~100억 규모로 진행된다. 

블로코는 이에앞선 지난 7월에도 신한은행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JDC는 블로코가 국내 최다 블록체인 구축 경험을 토대로 공공·금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내 블록체인 인프라 확장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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