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수 「느 울엉 나 울엉 몬 울엉」

문정수 ㈔제주어보전회 이사장의 제주어 시집 「느 울엉 나 울엉 몬 울엉」은 '당신을 위하여 나를 위하여 모두를 위하여'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주어 소멸과 제주도 문화유산 유실위기를 늘 우려하던 저자는 이사장이 되고나서 제주어 보전에 일조하려는 의욕으로 제주어로 시를 즐겨 썼다.

그는 보다 발전적인 제주어 시를 쓰리라고 다짐하면서 제주도 통과의례를 중심으로 제주어 시 100편을 상재했다. 제주어 확대보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한편 「느 울엉 나 울엉 몬 울엉」 제주어 시집 발간식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제주시 서광로에 위치한 고려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보출판사·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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