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오는 9월초까지 청원운동 1만명 목표해

제2공항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도민 공론화를 촉구는 청원운동이 본격화된다.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제주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요구하는 청원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공항비상도민회의는 오는 9월 초순까지 1만명을 목표로 청원 서명을 받아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거리서명은 물론 온라인(http://shorturl.at/fkoFO)으로도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제2공항비상도민회의는 청원을 통해 "촛불정부라면서 주요 정책 과정에서 주권자인 제주도민들의 의사결정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도지사가 도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도민들의 참여를 반대하는 것은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도민공론화를 거부하고 있는 국토부와 원희룡 도정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