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시작된 숲속 힐링 콘서트가 이제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숲속 힐링 콘서트 '노고록이'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5번째 무대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역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자작나무숲이 공동 주관하고 서귀포시산림휴양관리소, 호근동 마을, 제주도 개발공사 제주 삼다수가 후원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우정'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줄 아름다운 레퍼토리로 꾸며졌다.

피아노 트리오와 바리톤, 테너 성악 2중창, 플루트와 아코디언의 무대로 만난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시소타기' '우정의 노래' 등 친근한 곡들로 관객들이 옛 추억에 빠지게 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 제주 어르신이 쓴 '뱀이 와싹'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 그림책 전시와 실크스크린 체험, 빙떡 시식회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 후 비치된 엽서에 후기를 작성하면 선착순으로 실크스크린 손수건과 파우치를 제공한다. 문의=064-782-917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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