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지원 프로그램 공모 신청 없어

제주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장애인분야 선도사업에 따라 추진하는 자립 지원 프로그램 보조사업자 선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영양개선, 위생증진, 취미활동, 사회활동 참여, 직업재활, 의료 및 간호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억17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하거나 복지·보건·의료·재활 관련 사업을 주로 하는 비영리법인, 단체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프로그램 보조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지난 14일부터 재공모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27일 현재까지도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의 관심을 유도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가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사업 모델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책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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