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이용자에게 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하는 제주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91억원을 들여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등 17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9177명이 이용했다. 이용 대상별로 살펴보면 아동 청소년분야(7개 사업) 4478명, 가족분야(2개) 281명, 노인분야(3개) 3841명, 성인분야(4개) 547명, 장애인분야(1) 30명 등이다.

올해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는 건강나눔안마서비스, 어르신여가활동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순으로 어르신 건강관리, 청소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서비스 욕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가족, 성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이용자에게 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하고, 이용자가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해 제공 받는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권 사용대상은 중위소득 120%이하인 가구가 원칙이나, 장애인 및 노인대상사업, 가족사업, 성인심리 사업 등 일부사업은 140%∼160%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바우처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로하면 선정기준을 확인하여 대상자로 선정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품질향상과 내실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질 높은 사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