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이 노인복지 종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주도는 6월부터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시범 경로당 10곳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해 어르신 상담 및 사례관리 등 활동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경로당을 노인복지 종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범 경로당에 파견할 사회복지사는 6명으로 복지사별 2개 경로당을 담당하며, 이들은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포함한 어르신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상담은 어르신의 건강, 일상생활 등 전반적인 것과 복합적인 문제인 경우 사례관리로 이어지며, 이외도 치매·우울증 노인 상담,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시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방문해 상담하고 경로당 이용을 통해 어울리는 사회생활을 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6월부터 경로당 활성화 사업으로 도내 경로당 10곳(제주시 6곳, 서귀포시 4곳)에서 한글 문해교실, 원예치료, 건강밥상 요리교실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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