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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폭력, 주먹 아닌 언어폭력 '심각'
송민식 기자
입력 2019-08-28 (수) 15:48:49 | 승인 2019-08-28 (수) 15:49:38 | 최종수정 2019-08-28 (수) 15:57:36

제주도교육청,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초등학생 939명, 중학교 198명, 고등학교 77명  
피해 유형별 응답률 언어폭력 35.9%, 집단따돌림 23.1%, 신체폭행 8.5%, 사이버괴롭힘 7.8% 

제주도내 학교에서 신체폭행 등 물리적인 유형의 학교폭력은 낮았지만 정서적인 폭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4월 한달간 실시한 '2019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응답률은 전체 응답 학생(5만4875명)의 2.2%(1214명)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5.0%(939명), 중학교 1.1%(198명), 고등학교 0.4%(77명)였다. 

피해 유형별 응답률은 언어폭력이 35.9%(694명)로 가장 높았으며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23.1%(446명), 신체폭행 8.5%(165명), 사이버(휴대전화) 괴롭힘 7.8%(150명), 금품갈취 7.1%(138명), 스토킹 7.1%(137명)가 뒤를 이었다.

피해발생 장소는 학교 안 72.5%(1625명), 학교 밖 21.3%(477명)였으며 학교 안의 경우 교실 30.7%(687명), 운동장 13.8%(310명), 급식실·매점 9.1%(204명) 등의 순으로 학생생활 공간 안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 33.4%, 점심시간 19.5%, 하교이후 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 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방관 응답은 30.1%로 지난해에 비해 0.8%포인트 감소했고, 피해 후 알림 신고비율 81.2%로 전년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초등학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2019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집단따돌림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2학기부터는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회복적생활교육인 학급자치와 학년자치를 운영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경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저연령화 대책으로 교사역량 강화를 위한 생활교육지침서 제작 및 연수 운영,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평화교실 운영 확대,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피해학생 보호·치료 및 가해학생 선도, 전 사회적 대응체제 구축 등 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식 기자  gasmin14@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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