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여기어때 공동 조사 직장인 5명 중 1명 국내여행
제주 선택 5.8%그쳐…1박 2일·20만~40만원 경비 등 제약

직장인 5명 중 1명은 이번 추석연휴 동안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길지 않은 연휴로 응답자 대부분이 국내를 목적지로 정했지만 제주는 후순위로 밀렸다.

사람인과 여기어때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18.4%가 '여행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행은 주로 '가족(57.4%)'과 함께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인(18.8%) △친구(12.7%) △혼자(9%) 순이었다.

여행지는 10명 중 8명(84.1%)이' 국내여행'을 답해, 해외여행(15.9%)보다 5배 이상 많았다. 국내 여행지로는 경기도(18.1%)를 선호했다 이어 경상남도(15.1%)·강원도(14.8%)·경상북도(10.1%)·서울(9.3%)·전라남도(8.3%)·전라북도(6.3%)를 꼽았다. 제주도는 5.8%로 17개 시도 중 8번째였다. 짧은 연휴를 감안한 '1박 2일(40.5%)' 또는 '당일치기(28.4%)'일정이 많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평균 경비는 평균 44만원으로 집계됐지만 10명 중 3명은 20만~40만원 미만(33.4%)을 쓰겠다고 답했다.

해외여행은 동남아(37.3%), 홍콩·대만·마카오(20%), 중국(8%)과 일본(8%) 순으로 선택했다. 예상 경비는 평균 182만원으로 국내여행 예상 경비보다 4배 이상 많았다.

고고투어의 추석연휴 기간(9월12일-15일) 국내여행 예약 현황과 추석명절 여행트렌드 설문결과에서는 제주를 선택한 경우가 18.7%로 강원(52.8%), 서울·경기(21.5%)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1박 투숙자가 62.6%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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