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FC구단 초빙 지도자 강습회 25-27일 개최
도내 유소년클럽지도자 등 참가 이론·실기 교육 

'제주에서 이탈리아 선진 축구를 배운다' 

제주K&B스포츠클럽(대표 강경두)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 이스타호텔을 비롯한 도내 한 체육관에서 '제주유소년축구클럽 축구기술 향상을 위한 베네치아FC 구단 해외강사 초빙 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했다.

제주K&B스포츠클럽은 베네치아FC 파울로 포지 국제협력본부장을 비롯해 마티아 크라우토 총괄감독 등을 초빙, 제주지역 유소년클럽 지도자 및 학교스포츠강사 등을 대상으로 이론교육 및 실기교육을 통해 이탈리아 유소년 축구시스템을 전파했다. 

강경두  제주K&B스포츠클럽 대표는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고 제주에서 이탈리아 선진 축구 지도법을 직접 경험해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며 "제주유소년 연합클럽팀을 통해 제주대표팀 선수를 발굴하고 글로벌 국제대회 참가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습회에 참가한 장윤석 제주유소년FC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는 수비를 중요시 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팔을 이용한 몸싸움이 인상적이었다. 어린 선수들에게 수비 역할 등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파울로 포지 국제협력본부장은 "지도자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공유하고 중요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며 "어린 선수들은 이런 정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이 더 커지는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K&B스포츠클럽은 에이전트와 MOU를 체결, 매년 강습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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