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정치 종합
제주 서부 이어 동부지역도 지하수 오염 위험수위
김용현 기자
입력 2019-08-29 (목) 10:19:12 | 승인 2019-08-29 (목) 10:22:45 | 최종수정 2019-08-29 (목) 14:52:19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자료사진=연합뉴스

구좌읍 질산성질소 농도 2014년 3.0㎎/L서 2018년 4.0㎎/L로 증가
투수성 좋은 토양 특성 비료 사용량 많고 가축분뇨 지하 유입 취약

제주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 지하수에서 질산성질소 농도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등 지하수 오염 위험에 노출됐다.

그동안 지하수오염 위험은 가축분뇨와 화학비료의 과다 사용 등으로 서부지역에서 주로 제기됐지만 동부지역의 이같은 문제가 제기되면서 지하수 관리가 도전역으로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연구원 박원배 선임연구위원이 28일 발표한 ‘동부지역 지하수 오염원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동부지역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평균 농도가 지역에 따라 2.5㎎/L(표선)~2.8㎎/L(성산) 수준으로 먹는물 수질기준 10㎎/L와 비교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의 질산성질소 변화 추세를 분석한 결과 구좌읍의 경우 2014년 3.0㎎/L 수준에서 2018년 4.0㎎/L을 넘어서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구좌읍 지역은 토양층 깊이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얇고 투수능력이 높아 단기간에 화학비료나 농업용수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더구나 곶자왈 숨골 등이 발달해 있어 비료나 가축분뇨 등 오염물질이 지하로 유입되기 좋은 특성을 지닌 지역으로 분석됐다.

구좌읍 지역의 경우 질소 비료 판매량이 10a당 2015년 37.5㎏에서 2018년 43.2㎏로 증가하는 등 연평균증가율이 5.2%로 도 전체 증가율 4.1% 보다 높다. 여기에 해발 200m 인근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양돈농가 등 가축분뇨배출시설이 많이 들어서있는 것도 질산성질소의 증가에 이유로 분석됐다.

제주연구원은 동부지역 대규모 임대농에 대해 토양검정 시비와 적정 비료사용량 지도 점검의 정례화, 지금까지 시행해 본 적이 없는 토양-지하수를 연계한 세부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오염방지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책임전가 2019-08-31 10:33:33

    개발중심의 행정정책이 잘못된걸 농민들과 축산농가의 책임으로 전가 시키는 제주도정!!! 10년이란 시간이 퇴보되어 제주도는 황폐되어가고 있다! 절대 지금 같은 도행정이 되어서는 안된다!! 되지 말아야할 인물이 도행정을 맡고 있으니 제주도가 썩어가는 군!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