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는 '올해의 선수' 0순위

제주출신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19시즌  신인상 후보에 올라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프로골프투어는 29일(한국시간) "임성재를 비롯한 캐머런 챔프, 애덤 롱,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등 5명이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투표는 9월6일까지 진행되며, 협회는 결과를 취합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임성재는 후보 5명 가운데 유일하게 올 시즌 우승이 없지만  유일하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임성재는 특히 올 시즌 '톱5'에 3차례 올랐으며 '톱25위'는 16번 차지했다.  

임성재가 신인상을 받게 되면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사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브룩스 켑카(29·미국), 맷 쿠차(49·미국), 잰더 쇼플리(25·미국),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브룩스 켑카가  올해의 선수 '0순위'로 점쳐지며 2년 연속 수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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