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흔 나트랑 헬로 이글루에 열기구 어트랙션 수출
상생·협력 모델 확장 관심…VR테마파크 영역 개척도 눈길

제주 ㈜피엔아이컴퍼니(대표 신재중)가 가상현실(VR)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지역 업체와 상생·협력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등 VR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피엔아이컴퍼니는 ㈜드론 오렌지(대표 정념)협업으로 제작한 VR 열기구 어트랙션 '나트랑 하늘을 날다'콘텐츠를 지난달 중순 베트남 나트랑에 그랜드 오픈한 복합체험문화공간 'HELLO IGLOO' (헬로 이글루)를 통해 운영중이라고 1일 밝혔다.

나트랑 현지 기상 조건과 무관하게 '헬로우 이글루'에 방문하면 열기구 어트랙션을 타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나트랑 하늘을 날아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콘텐츠의 가장 큰 매력이다.

헬로 이글루 자체도 피엔아이컴퍼티와 전시전문기획업체 ㈜파인트리(대표 김기선) 협업을 통해 기획·조성하는 등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첫 지역 상생 VR 콘텐츠 체험존 'PLAY BOX'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엔아이컴퍼니는 피엔아이시스템을 전신으로 3D 애니메이션과 VR 관련 장비 및 콘텐츠 개발업체로 출발했다. 현재 VR 토탈 솔루션 전문으로 방향을 수정해 하드웨어, 미들웨어, 콘텐츠까지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인력풀을 갖추고 있다. 제주'PLAY BOX VR'을 시작으로 전국에 VR테마파크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나트랑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을 타깃으로 현지 맞춤형 VR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드론 오렌지는 항공 맵핑 기술을 토대로 VR 영상과 제주의 지질 및 역사에 관한 지역활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