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으며 함께하는 이색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은 오는 5일 오후 7시 낭푼밥상에서 '현기영 작가의 음식으로 만나는 토크-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참가자를 오늘(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예술로 제주 탐닉' 중 대중과 만나는 공감&나눔 토크 콘서트다.

'예술로 제주 탐닉'은 문화이주민, 청년작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제주신화, 4·3사건 등 제주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또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만남과 소통을 통해 이들의 인간적, 문화예쑬적 교감과 소통을 도모하고 예술창작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기영 작가의 자전적 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통해 맛과 냄새로 기억하는 제주모습과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듣고, 김수열 시인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 양용진 원장이 재현하는 그 시절 음식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신청링크(https://forms.gle/bmHpKBifcoAEfefAA)에서 선착순 40명 모집한다. 문의=제주민예총064-758-033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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