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착공 내년 개장 전 준공 목표

제주시는 국·도비 20억원을 투입해 월정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지상 2층, 건축면적 445.8㎡ 규모로 지난 2월 설계용역을 추진해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에는 탈의·샤워장과 화장실, 휴게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월정해수욕장은 비지정해수욕장으로 매년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비해 편의시설이 현저히 부족해 이용객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종합상황실 신축을 추진, 내년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앞으로 월정해수욕장을 지정해수욕장으로 등록하고 민간안전요원 등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월정해수욕장 이용객은 2015년 1만5000명, 2017년 6만1000명, 2019년 7만3000명이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