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중국·일본·대만 국제배구교류전 및 제11회 한라산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1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장년부 A조 한수풀동호회와 B조 전주송투클럽의 4강전이 치러진 가운데 양시복(한수풀)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김대생 기자

한국·중국·일본·대만 국제배구교류전 및 제11회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 
직장부·여자부·장년부·국제여자부 각각 1위 

제주도교육청을 비롯한 목포레전드, 전주송투클럽, 일본팀이 한라산배 각부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배구협회(회장 부동석)가 주최·주관한 동북라 4개국 배구인의 잔치인 '2019 한국·중국·일본·대만 국제배구교류전 및 제11회 한라산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달 31일과 1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과 한라중학교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주도교육청(단장 강성엽)은 유성구청, 전남교육청, 대만팀이 참가한 직장부 결승전에서 전남교육청(단장 이기상)을 맞아 단 20점만을 내주는 완벽 플레이를 선보이며 2-0(21-15, 21-5)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2개 팀이 출전한 여자부결승전에서는 B조 1위 목포레전드(단장 김나정)가 D조 1위 광양또래모아B팀(단장 오재순)을 맞아 두 세트 모두 초접전을 펼치며 2-0(21-19, 21-19) 승리를 거둬 전국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11개 팀이 나선 장년부는 전주송투클럽(단장 박헌산)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B조 전주송투클럽은 결승전에서 A조 서산구심회(단장 제원형)를 만나 1세트를 16-21로 내줬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세트를 21-16, 마지막세트를 15-6으로 완파하며 2-1의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또 3개국이 출전한 국제여자부에서는 일본팀(단장 이케다 유키코)이 한국 백두성현팀(단장 김성림)을 2-1(21-19, 18-21, 15-1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직장부 김현수(제주도교육청), 여자부 김윤희(목포레전드), 장년부 김충기(전주송투클럽)가 각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원활한 경기 진행으로 한 김태우 광주배구협회 심판이 심판상을 받았다. 

한편 국제남자부는 중국연변, 대만, 제주도배구협회, 김녕배구동호회 등 4개 팀이 참가해 6인제 친선전 경기로 진행해 우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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