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아픈 기억을 나타낸 송기수 작가의 개인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거인의 정원서

제주의 큰 아픔인 4·3사건이 이주한지 3년 된 작가의 손에서 표현됐다.

송기수 작가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거인의 정원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한국산업미술협회 이사로 있는 송 작가는 서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 제주에 내려온 지 3년이 됐다. 제주에 머무는 동안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그림을 그리게 하는 원동력이고 삶이었다고 한다.

이번 개인전은 충실한 재현을 통해 사실주의의 개념을 한국적 정서를 통해 제주풍경과 특색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특히 제주의 큰 아픔인 4·3사건을 송작가만의 시각으로 표현했고 이를 통해 유족들과 고통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제주를 담다'는 유화를 소재로 제주의 고유문화 본질을 찾고 인생과 소리를 화면에 담고자 하는 송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문의=064-759-5759.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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