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교육 종합
[와이드] 거꾸로 가는 '평생교육' 일방통행 행보에 주민 반발제주 외국문화학습관 도민 대상 교육 폐지 논란
송민식 기자
입력 2019-09-02 (월) 19:57:12 | 승인 2019-09-02 (월) 19:59:30 | 최종수정 2019-09-19 (월) 11:56:57

주민 "국제자유도시 목표, 인재 양성 강조 정부 기조 역행" 불만
학습관 "학생 우선 운영·강사 확보 어려움 등 불가피…대책 마련"

제주국제교육원 산하기관인 제주외국어학습센터,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동부외국문화학습관, 서부외국문화학습관,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이 지역주민 대상 원어민 영어강좌를 내년부터 운영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개관 때부터 '지역주민'을 이용 대상 범주에 포함했던 것과 달리 원어민 강사 인력 운영 한계와 학생들 중심의 중·고등 고급반 정규 프로그램 신설 등을 이유로 강좌 폐지를 결정하면서 불만을 사고 있다.

제주국제교육원은 제주지역의 초·중·고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외국어 학습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2006년 7월 1일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분리됐다. 2003년 문을 연 제주외국어학습센터를 비롯해 서부외국문화학습관(2007년), 동부외국문화학습관(2008년),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2009년),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2010년)을 관리하고 있다.

개관 때부터 운영한 '주민 대상'프로그램은 매 프로그램 정원을 넘어설 만큼 호응도가 높다.

올해를 기준으로 동부외국문화학습관은 2개반에 32명, 서부외국어문화학습관은 2개반 38명이 신청을 마쳤다.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은 4개반 80명 정원을 꽉 채운 상태다.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은 3개반(48명)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현재 44명이 대기 중이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 역시 3개반(42명)을 풀로 운영 중이지만 정원보다 많은 54명이 대기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폐강 결정으로 올해 수강 신청을 했던 주민 중 100명 상당이 기회는 커녕 헛걸음을 하게 됐다.

3년 동안 학습관에서 외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는 정인섭씨(60)는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필요에 따라 없앨거면 시작할 때부터 학생·교직원 우선이라고 분명히 밝히는 것이 맞다"며 "정부도 평생교육을 강조하고 있고 무엇보다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다. 제주도교육청만 다른 곳을 보는 셈"이라고 토로했다.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게 하다보니 조정이 필요했다"며 "주민들의 계속 운영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식 기자  gasmin14@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민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독자 2019-09-02 21:26:51

    이거 탁상행정 아닌가. 참 이해할 수 없네. 주민들을 뭘로 보는거냐 대체 ㅉㅉ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