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지원한도도 상향

경기민감업종이 집중된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 자금 지원기간이 연장된다. 지원한도도 상향조정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는 지난달 31일까지 업체당 5억원까지 지원하던 특별자금은 오는 2021년 8월31일까지로 연장하고 한도도 업체당 1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 업종은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조선·해운업 등으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를 금융기관에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변호사나 병원 등 고소득 업종과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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