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야기·나눔 대축제·퀴어문화축제 등
체육시설·도서관 운영중단·개방시간 단축

한반도로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주말 제주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종 행사가 줄지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도내 일부 공공시설도 운영 중단되거나 운영시간 단축 등의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시는 태풍 북상으로 오는 6일고 7일 예정됐던 제주별빛누리공원 제주 별빛이야기를 취소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당초 제주 별빛이야기 행사를 열고 오카리나연주와 마술 공연, 달달한 별빛 콘서트, 천문관련 체험부스 운영 및 천체관측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제주시내 체육시설도 6일 운영 중단할 예정이며, 도서관에 대해서는 이날 개방시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오는 7일 예정된 제주시 청소년어울림한마당 ‘청소년만세’ 행사도 10월 20일로 연기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2019년 제주 나눔 대축제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 행사는 오는 7일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희망으로 함께한 20년, 복지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영향으로 기념식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또 나눔상자 만들기, 나눔장터, 먹거리 장터, 드론·모형항공기 경진대회 등 나눔 대축제는 취소됐다.

오는 7일 신산공원에서 예정됐던 제3회 제주퀴어문화축제도 오는 28일로 연기되는 등 각종 행사와 공공시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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