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당초 8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서 10월 9일까지로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보호 중인 동물에서 질병(개 디스템퍼) 감염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보호센터 개방 및 보호동물 분양 중단 기간을 오는 10월 9일까지 5주간 더 연장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21일 개 디스템퍼를 처음 확인한 이후 일제검사를 거쳐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예방접종에 따른 면역형성기간을 감안해 중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동물보호센터 개방·분양 중단기간 동안 유기동물 입양과 일반인의 방문이 금지되지만, 보호 중인 동물의 소유자 반환과 유기동물 입소 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또한 고양이는 개 디스템퍼에 감염되지 않는 동물로 별도 사양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개방·분양을 정상 운영한다.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개방·분양 중단 연장에 따른 도민의 불편이 있겠지만 보호동물을 질병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만큼, 중단기간 연장에 대한 도민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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