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대학 합격생 배출 성과
전년 대비 취득자 수 31%포인트 증가

2011년 개교해 올해로 6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제주 국제학교 'NLCS 제주'가 IB DP(디플로마·고등교육 과정)와 대학 입시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NLCS 제주에 따르면 졸업생 중 응시자 123명이 모두 IB DP를 취득했으며, 전 세계 213명의 만점자 중 두 명을 배출했다. 응시생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전 세계 평균 점수 30점보다 높은 37점으로, 지난해 평균 점수와 동일하지만 합격생 수는 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중 34%는 40점 이상의 고득점을 얻었으며, 이중언어 DP를 취득한 학생도 전체의 58%에 달한다.

대학 입시에서도 아이비리그와 옥스브리지 등 세계 유수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6명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며, 졸업생 중 43%는 보스턴대학교와 워싱턴대학교, 일리노이공과대학교, 뉴욕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등 미국 유수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옥스브리지에 합격한 4명의 졸업생을 비롯한 전체 졸업생 중 26%는 영국 대학에 입학한다. 이중 16명은 런던의 빅4 대학이라 불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UCL, LSE, 킹스 칼리지에 진학한다. 

이외에도 토론토대학교,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 중문대학교, 태즈매니아대학교, 와세다대학교, 도쿄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에서 합격 소식을 받았으며, 국내 대학 입시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도 많다.

NLCS 제주의 린 올드필드 신임 총교장은 "본교를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 학교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선임 총교장이던 파울 프렌드 덕분에 올해 졸업생 모두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영국식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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