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오는 11월 10일까지 소장품전 '회화의 맛'을 개최한다.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 2층에서 열리며 유화, 수묵, 수채, 크레용 및 콩테, 혼합재료 등 작품의 '재료'를 주제별로 나눠 전시한다.

한편, 혼합재료는 최영림의 작품 '아이들'에서 안료에 모래를 섞거나, 변종하의 '달을 물고 오는 새', 정창섭의 '묵고 90101'처럼 화면에 종이를 덧붙인 것 등의 기법을 뜻한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미술재료별로 작품의 주제, 느낌,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며 회화의 맛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3561, 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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