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에서의 ‘골대 징크스’가 백록기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안동고가 동북고에 0-2 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도 세 차례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지독한 ‘골대 불운’때문이었다.
안동고는 전반에 한 차례 동북고 골문의 크로스바를 맞힌 데 이어 후반에도 20분 청소년대표 백지훈의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27분에는 수비라인에서 공격진에 가담한 김진규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 종료 휘슬이 길게 울리면서 3년 연속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된 순간, 안동고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누운 채 한동안 일어나지도 못하고 패배의 아픔을 곱씹어야 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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