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제주지역 건축공사장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시는 태풍 피해에 대비해 대규모 공동주택 건축공사장 2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태풍 대비 안전펜스 관리 상태, 터파기 굴착부분 안전 점검, 배수로 정비 등이다.

시는 굴착부분 안전조치 2건, 침수대비 수방자재 정비요청 8건, 공사장 주변 배수구 정비 13건에 대한 현장조치를 완료하고 안전사고가 없도록 당부했다.

또 건축사협회와 대한건설협회 등에도 안전시설 점검 및 보강 등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시는 추석을 맞아 기성금 조기 집행과 근로자 임금 지급 등을 독려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장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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