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태풍 현재 위치, 피해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다.

오늘(7일) 새벽부터 13호 태풍 링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위치가 북한 쪽을 지나며 서울, 경기, 강원도까지 큰 비바람을 몰고와 세간의 초조함을 자아내고 있다.

빠른 변화에 따라 세기가 약해지고 있으나 내일(8일) 새벽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고돼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오전 태풍이 지나간 인천, 충남 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사고들이 대거 발생했다.

오전 충남에 거주 중이던 70대 여성은 트랙터 창고를 고치려다 날아가 숨졌고, 인천 버스 운전 기사 역시 멀쩡하게 버스를 운행하던 중 사고를 당해 운명을 달리했다.

숨진 70대 여성의 아들은 "지붕을 고치기 위해 올라간 어머니가 날아가 옆집 화단에 머리, 팔 다리 등을 부딪히고 사망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일각에서는 "태풍 링링이 멀쩡한 사람들을 죽였다", "트랙터 창고가 날아갈 정도니 사람은 당연하다"라며 "위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피해 정도가 심각한 게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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