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까지…예선 통과 20명 11월 본선행

제주 4·3이 청소년들을 통해 세계화를 향해 나아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유재건)은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도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청소년 4·3영어스피치대회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4·3의 역사를 세계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유네스코협회제주위원회(회장 이선화)가 주관하고 교육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해 추진되고 있다.

만 14세~18세 대한민국 청소년(대안학교, 다문화 학생 등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제는 4·3의 진실과 교훈, 인류평화, 인권신장이며, 참가희망자는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발표원고(한글·영문)와 녹음파일(또는 동영상) 각 1부와 참가신청서를 전자우편(jjp43@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4·3평화재단은 심사를 통해 예선통과자 20명(중학생 10명·고등학생 10명)을 선정, 오는 11월 2일 제주4·3평화공원내 4·3평화교육센터에서 본선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1명에게 교육부장관상 및 부상 100만원과 4·3평화재단 주관 해외행사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입선 5명 등 본선 참가자 모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서는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s://jeju43pea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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